남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계절과 날씨를 잘 알고 가야 합니다. 남미는 북반구와 반대되는 계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겨울이면 남미의 여름입니다. 따라서 남미여행의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3월까지입니다. 이 기간에는 날씨가 가장 좋고, 비가 적은 시기입니다.
12월부터 3월까지의 장점
- 물찬 우유니 보러 가기: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은 12월부터 3월까지 물이 차는 시기입니다. 이 기간에 방문하면 물이 반사된 하늘과 땅의 구분이 모호한, 정말 큰 거울 안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.
- 파타고니아의 가을 단풍: 파타고니아의 가을 단풍은 3월에 가장 잘 보입니다. 이 시기에는 관광객의 수가 적어 여행하기도 좋고, 날씨도 좋습니다.
- 남쪽 지방의 따뜻한 날씨: 남쪽 지방이나 아마존 지역에서는 고온 다습한 여름 기간을 피할 수 있습니다. 이 기간에는 비교적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많습니다.
지역별로 좋은 계절
남미 대륙은 면적이 매우 넓고 지형과 기후가 다양하기 때문에, 지역에 따라 좋은 계절이 다릅니다.
고산지대
- 겨울철: 고산지대에서는 겨울철인 6월부터 9월까지가 가장 좋습니다. 이 기간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고, 유적지를 깨끗하고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.
- 트레킹: 마추픽추나 와라즈 등 고산지역의 트레킹을 하실 예정이시면 남미의 겨울인 건기철에 여행하시는 게 좋습니다.
사막지대
- 우유니 사막: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은 여름인 12월부터 3월까지 물이 차는 시기입니다. 이 기간에 방문하면 물이 반사된 하늘과 땅의 구분이 모호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.
- 칠레의 사막: 칠레의 사막지역은 6월부터 9월까지가 가장 좋습니다.
남쪽 지방
- 파타고니아: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은 여름인 11월부터 4월까지가 좋습니다. 겨울에 가시면 비수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제약이 많습니다.
- 바릴로체 스키: 아르헨티나의 우수한 도시인 바릴로체는 6월부터 8월까지 스키시즌을 노리실 수 있습니다.
지역별로 좋은 시기
다음은 각 지역별로 좋은 시기를 정리한 표입니다.
지역 | 좋은 시기 |
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| 12월부터 3월까지 |
칠레 사막 | 6월부터 9월까지 |
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| 11월부터 4월까지 |
아르헨티나 바릴로체 | 6월부터 8월까지 |
브라질 | 5월부터 8월까지 |
준비물과 팁
남미여행을 계획하시면 다음과 같은 준비물과 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필수품
- 여권, 비자, 여행자 보험: 여권, 나라별 입국 비자, 추가로 경유해서 가는 나라의 비자 확인(ESTA, ETA), 여행자 보험 등이 필수입니다.
- 가방과 옷: 한 달 이상 남미여행은 캐리어보단 배낭을 준비하는 게 좋으며, 옷은 최소한으로 줄여 가시는 게 좋습니다. 신발은 크록스와 쪼리(슬리퍼), 트레킹화를 챙겨주세요.
- 침낭과 전기 볼트: 베드 버그와 청결하지 못한 숙소에서 유용합니다. 전기 볼트가 다르니 멀티탭, 보조배터리도 챙겨주세요.
날씨와 옷차림
- 기온과 습도: 남미의 기온과 습도는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급적 단단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예를 들어, 볼리비아 차칼타야 산에서는 눈보라 치는 겨울에 가까운 날씨였습니다.
- 햇빛과 비상약: 햇빛이 뜨거우니 쿨토시와 선글라스, 선크림, 립밤도 챙겨주세요. 비상약으로 베드 버그 퇴치제, 모기퇴치제와 모기약, 아스피린, 소화제, 지사제, 종합 감기약, 멀미약도 준비해 주세요.
남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계절과 날씨를 잘 알고 가야 합니다. 이 글을 통해 각 지역별로 좋은 시기를 알 수 있으며, 준비물과 팁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 즐거운 남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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